휴스턴 크로니클 인터뷰 요약

EW와의 심경 인터뷰 이후, 워싱턴의 출신 지역인 텍사스의 지역신문 휴스턴 크로니클과의 전화 인터뷰로 아래 기사는 인터뷰 전문은 아님. 당시 이 기사가 나오자마자 각종 언론에선 워싱턴이 '오히려 TR을 해고해야 한다'라는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를 뽑아내기도 했음. 인터뷰 전문은 해석해놓은 게 없어 아래 기사만 올림. 당시 이 인터뷰가 나오자마자 클벅빠들 역시 모두 당황과 충격을 금치 못했음. 쏘-쿨한 대인배 정신으로 모든 걸 받아들이겠다는 인터뷰 이후에 나온 인터뷰였던지라 동료 배우를 비난하며 자신이 결백하다는 걸 주장하는 듯한 공인답지 못한 찌질함에 실망하게 되었음. 허나 인터뷰 전문에는 부당한 해고였다는 본인의 입장을 밝히며 이런 식으로 해고를 하게 된다면 촬영 분위기를 해친 TR도 해고를 당해야 하는 게 아니겠는가라는 내용이 실려있었음. 찌라시들이 앞다퉈 보도했던 뉘앙스의 막말은 아니었지만 역시나 쿨하지 못한 처사이긴 했음. 어쨌든 한 번 기자들에게 밉보였던 만큼 워싱턴은 그 자신의 실수에 비해서 미디어에게 정말 혹독한 댓가를 치뤄내야 했다는 사실엔 참 안타까움. 덧붙여 언론을 상대하는 워싱턴의 대처능력도 많이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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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이 새영화 촬영장에서 Houston Chronicle이랑 가진 전화 인터뷰야. 그 인터뷰에서 워싱턴이 정작 해고될 사람은 TR이라고 자긴 결백하다고 말했어.  "사건의 발단부터 시작해서 모든 것을 말할 수 있다. 여기 진실이 있다."

TR이 GG사건 있고 난 다음 날 엘렌쇼에 나갔었잖아. 그때 촬영장에서 워싱턴이 자신을 향해서 "Faggot"이라고 말했다고 했어. 그리고 그 말을 할 때 자신이 뒤에서 들었다고 했고. 근데 워싱턴 주장은 그건 거짓말이라고. 자기가 게이비하 발언을 한 건 맞지만 그 발언이 나오게 된 계기는 촬영장에서 패트릭 뎀시와 의견충돌이 있었을 때 내뱉은 말이었고. 자신은 바로 사과했고, 패트릭과 악수후에 다시 촬영을 시작했다는거야. 그러면서 자신이 내뱉은 게이비하 발언을 TR이 자신에게 타겟을 맞추고 선동하려는 그런 경향이 있었고, 촬영현장 분위기도 그런 식으로 안좋게 했다고 해. 여기다 워싱턴이 덧붙이기를 TR은 자신의 몸값을 높이길 원했고 극중에서도
자신의 배역이 중심캐릭터로 부각되길 원했었다고....

또한 해고된 사실에 대해선 정말 큰 실망을 했다고. 자신은 단지 호모포빅 발언에 의해 해고된 게 아니라고 억울함을 호소. "나는 내가 하겠다고 한 모든 일을 했다. 상담치료를 받겠다고 해서 했고, 공익광고에도 출연했다. 나는 모든 사람들이 내가 뉘우친걸 알아주길 원했다."

그리고 GG사건에 대해선 리포터가 "Faggot"이란 단어를 사용했기 때문에. 그 단어를 말 한 적이 없다고 대답했던 거라고 함. 또한 GG사건 때문에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사실이 무색해진 것에 대해 유감이라고.. 그리고 숀다가 울먹이며 계약건에 대해 전화를 걸었을 때, 재계약이 안됐구나라고 알게 됐다고..

"정말 충격이었다. 나는 함구하는걸 포함해서 그들이 내게 요구한 모든 일을 했다. 그리고 그들은 내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다. 정말 불공평하다." abc측 간부는 수요일 코멘트를 거절했다고.. 워싱턴은 헐리웃 20년 연기인생중 최초의 부정적 사건이라고 말했음.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판단에 세가지 오류가 있었다고.
첫째. 그레이 캐스트들을 가족처럼 믿은 것.
둘째. 가족사이엔 표현의 자유가 있다고 믿었고, 그게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리라고 생각했던 것.
셋째. ABC가 자신을 돌봐줄 것이라고 믿은 것.

"난 화나지 않았어요. 실망했을 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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